[기고] "겨울철 화재예방, 내가 하는 실천이 가족 생명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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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겨울철 화재예방, 내가 하는 실천이 가족 생명을 구한다"
  • 투데이 군산
  • 승인 2021.12.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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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수 소방교
조계수 소방교

매년 겨울철은 화재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급증하는 시기다.

지난 2016부터 작년 화재 발생 현황을 보면 화재 사고는 봄철(28.1%)과 겨울철(27.9%)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겨울철에 전체의 35.9%가 발생해 다른 계절보다 그 피해가 훨씬 많았다.

겨울철 화재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날씨가 춥고 밤 시간이 길어지면서 난방을 위한 화기취급과 난방기구 사용이 많아져서다.

따라서 올겨울 화재예방을 위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전기장판이나 전기난로 등 전기를 이용한 난방 기구는 안전성이나 성능이 법규로 정한 기준에 적합한 규격 제품,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둘째, 난방 기구 사용 전 피복등 외관상태를 점검한다. 전선에 피복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전선피복이 끊어지거나 벗겨진 제품은 수리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또한 콘센트 주위 먼지를 제거하고 사용해야한다. 먼지는 도체의 성질을 지니고 있어 장시간 사용할 경우 먼지로 인한 제품 고장 및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셋째,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 플러그를 접속시켜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외출해야 한다.

간혹 저온으로 설정 후 외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저온으로 설정했다 하더라도 전원 켜진 상태로 오래 있다 보면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반드시 전원을 꺼야 겠다.

넷째, 화목보일러와 같은 난방 기구를 사용 시에는 주변 가연물을 제거해야 하고, 벽에서 30cm 이상 떨어뜨려야 한다. 한꺼번에 많은 연료를 넣지 않도록 하고, 연통 내부에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주어야 한다.

특히 연통이 지나가는 벽은 불연재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재료를 사용해 열이 다른 곳으로 전달 되는 것을 막아야겠다.

다섯째,전기장판이나 전기요 등을 보관할 때에는 내부 열선이 꺾이지 않게 동그랗게 말아서 보관해야 한다. 접거나 구겨서 보관할 경우 내부 열선이 손상될 수 있어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보관할 때도 주의를 하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단독주택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비치하여 화재 발생시 조기에 발견하고 초기에 진압 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 우리 가족의 안전을 위해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는, 가족 모두의 안전을 위해 꼭 실천해야 할 과제일 것이다.

매년 겨울철 각종 화재안전을 위해 캠폐인이 계속되고, 매스컴에서 알려도 우리의 귀가 열려있지 않으면 소용이 없을 것이다.

‘지금 내가 하는 실천이 가족의 생명을 구한다’는 마음으로 이 같은 주의사항을 평소 실천한다면 올 겨울은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군산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교 조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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